왜 '건축'을 주제로 일러스트를 작업하는가?

이전 포스트에서도 말했지만 나의 전공은 '건축'이다. '건축'을 컨셉으로 한 일러스트 작업물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주고자 하였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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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건축을 주제로 작업 한 일러스트"

2024.03.16 - [Illustration] - 첫 일러스트 작업물(Vol1)

첫 일러스트 작업물(Vol1)

대학교 학부 때 설계 스튜디오를 들으면서 내가 작업한 결과물들을 다양한 업종과 연령대의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. 어떻게 실천하면 좋을까 주변 지인 사람들의 의견도 들어보고, 대외 동아리도 다수 참여해 보고, 건축가들의 인터뷰 등 이야기들도 찾아보았다. 그 결과 건축이 비전공인 사람들에게 건축은 관심 밖의 영역이라는 것이었다. 

한국에서 건축이라 하면 아직은 부동산, 개발의 영역에 더 관심이 많으며, 설계나 디자인에 대한 관심도는 낮은 부분도 있으며, 낯설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다.

어떻게 하면 설계했던 작업물들을 사람들이 어렵지 않고 쉽게 접근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일러스트로 표현하면 건축이 비전공자여도 편히 관람할 수 있으며, 흥미가 생기고 여려 효과들이 나타나지 않을까 싶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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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건축을 컨셉으로 한 일러스트의 특징은 무엇일까?"

• 시각적 이해도 향상 : 일러스트를 통해 건축의 디자인이나 복잡한 구조를 시각적으로 편하게 표현하거나 위트 있게 표현함으로써 독자들에게 흥미를 유발할 수 있다. 일러스트는 건축의 다양한 측면을 단순화시키면서 명확하게 보여줄 수 있는 장점이 있다. 또한 건축가 입장에서도 자신의 개성을 더욱 드러내어 표현할 수 있다.
• 감정적 연결 : 일러스트는 감정을 전달하는 데 효과적인 수단이다. 일러스트를 통해 건축의 미, 역사성, 중요성 또는 문화적 의미를 강조하며 독자들과 감정적으로 교류할 수 있다.
• 창의성과 상상력 향상 : 건축을 일러스트로 표현하면서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다. 특히 미래지향적 일러스트를 그릴 때 독자들은 창의적으로 미래 건축에 대해 상상할 수 있다. 이에 대한 대표적인 건축가 그룹 중 20세기 영국의 '아키그램(Archigram) 그룹의 '플러그 인 시티'(Plug in city), '워킹 시티'(A waiking city)가 있다.

왼쪽부터  '플러그 인 시티'(Plug in city)/ '워킹 시티'(A waiking city)

• 문화적, 역사적 배경 제시 : 건축 일러스트는 특정 지역의 문화적이거나 역사적 배경을 시각적으로 나타낼 수 있다. 특정 건축 스타일이나 특징은 특정 문화와 시대 배경과 연결될 수 있다. 이를 일러스트로 표현함으로써 독자들은 시대의 문화적 배경을 잘 이해하고 기억할 수 있다.

이러한 효과들은 건축을 일러스트로 표현함으로써 독자들에게 더욱 흥미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으며, 건축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일으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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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7년도부터 건축 일러스트를 작업하기 시작하였다. 중간에 학업으로 인해 잠시 작업을 못했던 시기도 있었지만 다시 꾸준히 작업을 이어나가고자 한다.